9월28~29일 나주향교에서 1박2일 천년 유생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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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오는 28~29일 1박2일간 나주향교에서 신(新)금성별곡… ‘나주향교 스테이’를 개최한다.이번 나주향교 스테이는 국가유산청 향교·서원문화유산 활용사업으로, 조선 성종 11년(1480) 나주향교의 학자 박성건이 가르친 10명의 제자가 소과에 급제하자 그 감격을 자랑한 금성별곡을 토대로 기획됐다.금성별곡의 내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의미를 되새겨 보고 나주읍성의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둘러 보며 선비문화에 공감해 보자는 취지다.주요 프로그램은 ‘유생복 입고 상읍례 체험해 보기’ ‘해설이 있는 나주향교 둘러보기’ ‘논어 시패놀이’ 등으로 구성했다.또한, 지역주민단체와 연계한 전동 인력거로 4대 성문 투어, 카페 '3917마중'에서 나주 배 양갱 만들기, 가족 차담, 국악 공연, 자연유산을 활용한 금성산 물레길 산책 및 플로깅도 곁들였다.행사 기간, 나주읍성에서는 ‘2024 나주문화유산야행’이 함께 열려 나주향교 스테이 참여자들은 천 년 나주의 밤거리 축제도 풍성하게 체험할 수 있다.강현옥 나주향교콘텐츠사업단장은 “행사 참여자들이 옛 정취 품은 향교에서 1박2일간 머무르며 유생들의 예를 배우고, 천년 고도 나주의 역사를 체험하며 나주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좋은 기회라고 평가해 주었다”고 전했다.‘신금성별곡 1박2일 향교 스테이’ 는 유료로 운영되며, 참여 희망자(1인당 3만 원)는 ‘나주향교 굽은소나무학교’ 블로그나 (061)334-2338로 문의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