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치유·딸라소테라피·수중노르딕워킹 등 몸과 마음 휴식처
  • ▲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전라남도
    ▲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전라남도
    전라남도는 한국관광공사의 2024 관광 트렌드 키워드인 ‘쉼’을 주제로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 목포 고하도해상데크, 완도 해양치유센터, 장흥 마음건강치유센터를 이달의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과 야영장, 목공예문화체험장을 갖춘 산림치유 휴양림이다. 삼나무·편백나무·소나무 등이 늘어선 숲길을 거닐며 싱그러운 피톤치드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숲 속 숙박시설에서 숲캉스를 즐기면서 다양한 산림치유 체험 프로그램과 명상/요가실·족욕장·아로마테라피실·피톤치드카페·일광욕장을 이용해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목포 고하도해상데크는 해식애의 절경과 어우러진 목포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이색 산책로다. 용머리탐방로(931m)로 가면 이순신 장군 동상과 거북선 조형물을 볼 수 있고, 오른쪽 해안동굴탐방로(768m)로 가면 태평양전쟁 때 만들어진 해안동굴 등 역사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다. 고하도전망대에 올라 다도해 풍경을 감상하면서 일상에서의 근심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다.

    완도 해양치유센터에는 해수에 몸을 담그고 신체의 치유를 돕는 프랑스 전통 미용 기법 ‘딸라소테라피’ 체험시설이 마련돼 있다. 

    16개 해양치유 시설에서 전문지식을 갖춘 지도사와 함께 수중노르딕워킹, 공기거품마사지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개관 이후 현재까지 3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전남의 치유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장흥 마음건강치유센터는 산림자원과 의료를 결합한 국내 유일 통합의료 기반 치유시설이다. 득량만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치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온열찜질·한약족욕·한약두피케어·아로마마사지와 함께 장흥의 청태전을 이용한 차훈명상, 장흥우드랜드 편백숲 산책 등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해 몸과 마음의 휴식을 온전히 느껴볼 수 있다.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오는 27일부터는 진행되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탐진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탐진강의 청정 수자원을 테마로 ‘워터락(樂)풀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야외풀장·뗏목·카누·우든보트·수중자전거·바나나보트·플라이보드 등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도는 산림과 바다 풍경이 아름다운 관광지가 많다”며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전남의 ‘쉼이 있는 여행지’에서 몸과 마음이 휴식하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고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