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6명 접수 경쟁률 4.5대 1, 광역시도 가운데 '최고'광주·전남 최연소 후보 진보당 여찬 28세…54년 차광주·전남 후보 72명…50대 34명·60대 23명해남·완도·진도선거구 81-79세 후보 대결
  • ▲ 4.10 총선 광주 최고령 후보는 서구을에 출마한 기독당 기호 9번 김천식 후보로 올해 1941년생으로 올해 82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시스템
    ▲ 4.10 총선 광주 최고령 후보는 서구을에 출마한 기독당 기호 9번 김천식 후보로 올해 1941년생으로 올해 82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시스템
    22대 4·10총선 후보 마감일인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등록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에서는 광주 36명, 전남 72명 등 총 72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의 평균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로 8개 지역구에 총 36명의 후보가 등록해 4.5대 1을 기록했다.

    광주 최고령 후보는 서구을에 출마한 기독당 기호 9번 김천식 후보로 올해 1941년생으로 올해 82세다. 광주지역 최연소 후보는 1990년 10월 9일생으로 올해 33세인 기호 7번 개혁신당 장도국 후보로 동구남구을에 도전장을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남 최고령 후보는 해남·완도·진도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박지원 후보는 1942년 6월 5일생으로 올해 81세다. 최연소 후보는 전남 여수에 출사표를 던진 여찬 후보로 이번 선거 광주·전남 출마자 중 유일한 20대 출마자·최연소 기록을 동시에 세웠다.

    전남 최고령 5선에 도전하는 박지원 후보와 최연소 여찬 후보의 나이차는 53년이다. 

    또 해남·완도·진도 선거구는 2명의 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전남 최고령 박 후보와 79세인 기호 2번 국민의힘 곽봉근 후보가 ‘올드보이’ 경합을 펼친다.

    이어 이번 총선 여성 후보는 광주가 6명(16.7%)으로 21대 총선 5명(11.9%)보다 1명 늘었다. 전남은 3명(8.3%)으로 21대 총선 3명(6.7%)과 같다.

    이와 같이 광주·전남 후보 총 72명의 후보 중 50대 34명, 60대 23명 등 20대~80대 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국회의원에 도전장을 내밀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광주 8개 선거구의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광주 36명 중 30%인 11명이 전과가, 전남은 36명 후보 중 44%인 16명이 전과자로 나타났다.

    22대 총선 지역구 기호는 더불어민주당(1번)과 국민의힘(2번), 녹색정의당(5번), 새로운 미래(6번)으로 이들 정당에는 전국 통일기호가 부여됐다. 이후 투표용지 게재 순위는 개혁신당, 자유통일당, 진보당, 조국혁신당 순이다.

    비례대표 기호는 더불어민주연합 3번, 국민의미래 4번, 녹색정의당 5번, 새로운미래 6번, 개혁신당 7번, 자유통일당 8번, 조국혁신당 9번 등순으로 투표용지에 게재된다. 투표용지가 무려 50cm가 넘을 예정이다.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8일 12시 시작되는 가운데, 재외투표(3월 27일~4월1일), 사전투표(4월 5~6일), 10일 당일 등을 통해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후보자의 재산·병역·전과·학력·납세·공직선거 입후보경력은 선거일까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공개된다.

    정당·후보자가 제출하는 선거공보는 투표안내문과 함께 오는 31일까지 각 가정에 발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