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전남광주 여수시, 여순10·19사건 78주년 추념 음악회 개최ⓒ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 제공
여순10·19사건 78주년을 맞아 1948년 당시 청소년들이 겪었던 아픔을 오늘의 청소년들이 음악으로 되새기고 평화와 상생의 의미를 전하는 공연이 마련된다.
여수시(시장 서영학)는 오는 10월 10일 오후 5시 여수 진남문예회관에서 여순10·19사건 희생자를 추모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사건으로 고통받은 이들을 위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다른 세대가 역사의 기억을 공유하며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의 부제는 ‘1948년 그날의 아이에게, 2026년 오늘의 우리가’다. 78년 전 사건을 겪은 당시의 청소년들과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을 음악으로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공연에는 한독유진청소년오케스트라와 레몬트리어린이합창단이 참여한다. 무대에서는 여순사건의 아픔을 담은 창작곡 <검은 풀(Schwarzes Gras)>을 비롯해 <통일아리랑>, <아름다운 나라>, <아리랑 환상곡> 등이 연주된다.
여수의 기억과 약속을 담은 <I Believe>도 공연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여수시는 국악적 정서가 담긴 곡과 클래식 음악을 함께 선보이며 사건의 기억과 상처를 돌아보고 평화와 치유의 의미를 전할 예정이며, 이번 공연은 청소년들이 역사적 사건을 단순히 배우는 데서 벗어나 음악을 통해 당시의 아픔과 기억을 직접 느끼고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이번 공연은 단순한 추모를 넘어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역사에 참여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 이며 “역사의 아픔을 극복하고 평화와 상생으로 나아가는 메시지가 지역민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마음에 닿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순10·19사건 78주년 추념 음악회는 전석 초대로 진행된다. 티켓은 여수악기(웅천3길 8-1)와 카페 옥수(웅천4길 12-11)에서 받을 수 있고, 공연 관련 문의는 ☎010-5570-3765 또는 010-7622-3765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