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개최 예정…World-OKTA 주관 글로벌 경제 교류 행사60여개국 이상 한인 경제인·국내 기업인 등 1000여명 이상 참가여수세계박람회장·숙박·관광 여건 활용…지역기업 해외 판로 확대 기대
  • ▲ 전남광주 여수시는 지난 28일 인천에서 열린 제24차 세계한상대회에 참석해 제25차 세계한상대회 유치를 위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 제공
    ▲ 전남광주 여수시는 지난 28일 인천에서 열린 제24차 세계한상대회에 참석해 제25차 세계한상대회 유치를 위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 제공

    여수시(시장 서영학)가 최근 세계한상대회 유치 무산을 새로운 글로벌 경제행사 유치의 경험으로 삼아 내년 4월 개최 예정인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가 주관하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유치에 나선다. 

    전 세계 한인 경제인 1000여 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회를 여수로 끌어들여 지역 중소기업과 해외 경제인을 연결하고 수출 판로 확대와 투자 유치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경제인들이 국내 기업과 지역을 연결하는 대규모 글로벌 경제 교류 행사이며, 전 세계 60여 개국 이상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1000여 명 이상이 참가한다.

    여수시는 이 같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역 산업과 직접 연결하는 데 대회 유치의 의미를 두고 있다. 대회 유치에 성공하면 본 행사와 함께 수출상담회를 열어 지역 중소기업과 해외 경제인의 비즈니스 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며,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여수의 산업 환경과 투자 여건을 소개하고 지역 특산품 전시회도 연계해 지역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통해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판로 확대, 투자 유치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효과를 만들어낸다는 구상이다.

    여수시는 앞서 세계한상대회 유치를 위해서도 다각적인 활동을 벌였다.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컨벤션 인프라를 비롯해 지역이 보유한 숙박시설과 관광 여건 등을 주요 강점으로 제시하고 관계 기관과 유관 단체를 대상으로 협력을 확대했다.

    서영학 시장도 유치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관련 행사에 참석하는 한편 선정위원들에게 친필 서한문을 전달하며 여수시의 대회 유치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명했다.

    평가 과정에서는 서 시장의 적극적인 유치 의지와 프레젠테이션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주와 비교해 컨벤션 인프라 여건이 부족하다는 점과 대규모 연회장·회의실 등 시설 규모의 한계, 지난 2019년 대회 개최 당시 일부 운영 미흡에 대한 위원들의 우려 등이 제기되면서 최종 유치가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시는 세계한상대회 유치 과정에서 드러난 강점과 보완점을 모두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준비에 반영할 계획이며, 대규모 글로벌 행사를 준비하면서 축적한 관계 기관 협력 경험과 행사 유치 전략, 대응 노하우 등을 활용해 이번에는 실제 유치 성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경제인 네트워크 진입과 수출 확대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대회 유치 단계부터 산업·투자·관광 분야와 연계한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한상대회 유치는 무산됐지만 그 과정에서 쌓은 준비 경험과 노하우를 발판 삼아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유치라는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끝까지 총력을 다 하겠다" 며 "글로벌 한인 경제인들에게 여수의 우수한 산업 환경과 투자 매력을 널리 알려,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 ▲ 전남광주 여수시는 지난 28일 인천에서 열린 제24차 세계한상대회에 참석해 제25차 세계한상대회 유치를 위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 제공
    ▲ 전남광주 여수시는 지난 28일 인천에서 열린 제24차 세계한상대회에 참석해 제25차 세계한상대회 유치를 위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