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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광주국제판화교류전’(예술의전당)_포스터ⓒ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예술의전당에서 국내외 판화작가 60명이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과 예술적 시선을 나누는 국제교류전이 열린다. 목판화와 석판화, 에칭 등 전통 판화기법을 토대로 각자의 방식으로 확장해온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지역과 국가를 넘어 판화라는 매체가 가진 다양한 표현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예술의전당은 광주현대판화가협회와 함께 오는 10월 1일부터 25일까지 ‘2026 광주국제판화교류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판화를 통해 각자의 문화적 경험과 예술적 시각을 공유하고 동시대 판화의 흐름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범위도 국내외 여러 지역으로 넓혔다. 국내에서는 광주를 비롯해 전북·서울·인천·부산·울산·대전·대구·제주 등 9개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 37명이 참여하며, 해외에서는 일본과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영국 등 5개국 작가 23명이 참가한다.
전체 참여 작가는 60명이며 전시장에는 판화작품 59점이 소개된다. 작가들은 각자의 문화적 환경과 작업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한 표현 기법과 조형미를 작품에 담았으며, 판화는 목판화와 석판화, 에칭 등 전통적인 제작 방식에서 출발하지만 사용하는 재료와 기법,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판화의 특성을 바탕으로 서로 다른 환경에서 활동해온 작가들의 조형적 시선과 표현 방식을 함께 살펴볼 수 있으며, 국가와 지역에 따라 나타나는 작품의 개성뿐 아니라 서로 다른 작가들이 판화라는 공통의 매체를 통해 어떤 조형적 관심을 공유하고 있는지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교류전은 광주현대판화가협회가 40여 년 동안 이어온 활동의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하며, 광주현대판화가협회는 1984년 창립한 이후 정기전과 국제교류전을 꾸준히 열어왔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판화작가들의 창작을 지원하는 한편 국내외 작가들과 교류하며 광주지역 판화예술의 기반을 넓히는 데 힘써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축적한 교류와 창작의 성과를 국내 여러 지역과 해외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선보인다. 협회는 이를 통해 지역에 머물던 판화예술의 교류 범위를 넓히고 광주 판화작가들의 역량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원석 광주현대판화가협회장은 “이번 교류전은 광주를 비롯한 국내 여러 지역과 해외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판화예술을 매개로 한 지역과 국가 간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로 다른 삶과 문화적 터전에서 빚어진 작품들이 만나 자아내는 다채롭고 풍성한 판화의 세계를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