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 주관 안전관리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광주서구시니어클럽 천원국시 매장 활용 ‘오아시스 쉼터’ 운영폭염 쉼터부터 13주 건강관리까지…서구 노인일자리 안전관리 인정
  • ▲ 전남광주 서구, 노인일자리 안전관리 우수사례 ‘복지부 장관상’_천원국시 매장을 활용한 ‘오아시스 쉼터’ⓒ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청 제공
    ▲ 전남광주 서구, 노인일자리 안전관리 우수사례 ‘복지부 장관상’_천원국시 매장을 활용한 ‘오아시스 쉼터’ⓒ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청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의 근무환경을 계절과 작업 특성에 맞춰 관리하고 건강 프로그램까지 연계한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폭염 때는 노인일자리 사업장을 실내 쉼터로 활용하고 한파에는 방한·방열 물품을 지원하는 한편,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13주간 통합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주요 사례로 평가됐다.

    서구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한 ‘2026년 노인일자리수행기관 안전관리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안전관리 역량과 안전의식을 높이고, 현장에 지속가능한 안전관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구는 노인일자리사업 민간 위탁기관인 광주서구시니어클럽을 통해 참여 어르신들이 실제 근무하는 현장의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계절과 작업환경에 따라 필요한 안전대책을 적용했다. 

    여름철 대표적인 대책은 천원국시 매장을 활용한 ‘오아시스 쉼터’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 어르신들이 더위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천원국시 매장을 실내 휴식공간으로 운영했으며, 쉼터에는 얼음물과 이온음료, 쿨링 용품 등을 마련해 근무 중인 어르신들이 더위를 피해 충분히 쉬고 다시 업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겨울철 한파에도 계절별 위험요인에 맞춘 관리가 이뤄졌다. 방한·방열 물품을 지원하고 각 작업환경의 특성을 고려한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해 사고 예방에 나섰다.

    서구는 근무환경 개선과 함께 참여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천원국시 사업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슬로우에이징 통합건강관리’ 프로그램을 13주간 진행했고, 프로그램에서는 감염병 예방부터 마음건강, 만성질환 관리, 올바른 식생활, 근골격계 질환 예방까지 노년기 건강관리에 필요한 내용을 교육했다. 스트레칭을 비롯한 신체활동도 병행해 어르신들이 일상과 일자리 현장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서구는 이처럼 노인일자리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계절별로 나눠 관리하고, 단순한 사고 예방을 넘어 참여자의 건강관리까지 연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세심하게 살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계절별 위험요인과 작업 특성을 꼼꼼히 살피고 안전교육과 건강관리를 강화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