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소상공인·사회적경제 전문가 등 19명 참여AI 헬스케어 밸리·골목경제·사회연대경제 3대 축 추진임택 청장 “AI 산업 성과가 골목상권·주민 삶까지 이어지도록 할 것”
  •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청 전경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청 전경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가 인공지능(AI) 산업과 골목상권, 사회연대경제를 하나의 지역경제 구조로 연결하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가동했다. 지역이 보유한 의료·건강데이터를 AI 기술과 접목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만들고, 여기서 발생한 소득과 소비가 다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로 이어지도록 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이 핵심이다.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22일 동구청 3층 상황실에서 ‘AI 중심 경제도시 대전환 위원회’ 위촉식과 첫 회의를 열었다. 위원회는 AI 산업 육성뿐 아니라 소상공인과 골목경제, 사회연대경제까지 지역경제 전반의 변화를 이끌 정책을 발굴하고 실제 사업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구성됐다.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해 AI 산업과 소상공인, 사회적경제 분야 전문가,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모두 19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촉식에서는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위촉직 위원 가운데 민간 공동위원장을 선출했고, 이어 첫 회의를 열어 ‘AI 중심 경제도시 대전환 중장기계획’을 공유하고 주요 사업별 추진 방향과 분야 간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앞으로 동구가 마련하는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비롯해 관련 지원사업 등을 심의·자문한다. 중장기적인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세부사업을 구체화하는 과정에도 각 분야의 전문지식과 현장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구의 정책 방향은 AI 산업에서 만들어진 성과를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하는 데 맞춰져 있다. 새로운 AI 산업을 유치하고 육성하는 것만으로 끝내지 않고 관련 기업과 인재가 지역에 유입되면서 생기는 일자리와 소득, 소비를 골목경제와 사회연대경제, 주민의 삶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은 크게 3개 축으로 추진된다.

    먼저 ‘도심형 AI 헬스케어 창업·실증 밸리’를 조성한다. AI 헬스케어 동구타워와 디지털 노화산업 실증연구지원센터 등을 거점으로 활용해 창업에서 연구·실증, 사업화로 이어지는 산업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AI 헬스케어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전문인력도 양성해 새로운 지역 일자리 창출로 연결할 계획이다.

    두 번째 축은 소상공인과 로컬가게의 경쟁력을 높이는 골목경제 활성화다. AI 헬스케어 밸리에 유입되는 기업과 종사자들이 동구 골목상권의 새로운 소비층이 될 수 있도록 산업단지와 지역 상권의 연계 구조를 강화한다.

    세 번째는 사회적경제조직의 자립과 협력을 강화하는 사회연대경제 생태계 구축이다.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사회연대경제 분야의 판로와 일자리 확대를 연계해 새로운 산업의 성장 효과가 지역 안에서 순환하도록 할 방침이다.

    동구는 의료·건강데이터와 AI 기술, 문화·도심 자원을 함께 활용해 산업 기반을 넓히는 한편 지역 소상공인과 사회연대경제 조직이 그 성장 과정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정책을 구체화할 계획이며, 위원회도 이러한 산업·상권·지역경제 간 연결 구조가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심의와 자문 기능을 맡게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위원회 출범은 동구가 가진 의료·데이터·문화·도심 자원을 새로운 산업과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연결하는 출발점” 이며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지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구체화하고, AI 산업의 성과가 골목상권과 주민의 삶까지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지역경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