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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추석 맞아 체험 콘텐츠 대폭 확대_추석 연휴 첫 날인 9월 24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다섬이 열차’ⓒ(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 제공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전시관 중심의 관람 방식에서 벗어나 온 가족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대폭 늘렸다. AI 마스코트와 대화하고, 바닷속을 꾸미고, 실제 드론을 조종하는 전시 체험부터 박람회장을 돌며 보물을 찾는 미션과 다섬이 열차, 거리 공연, 야간 소원 체험까지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추석 연휴, 새로워진 섬박람회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4개 전시관과 박람회장 곳곳에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직위는 개막 이후 무대 공연을 늘려 야간 시간대를 보강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전시관 안팎의 체험 요소를 확대했으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가족 구성원이 함께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관람 편의와 재미를 동시에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제섬은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관람 방식을 선보인다. 박람회 마스코트 다섬이를 활용한 ‘AI 다섬이 도슨트’가 관람객을 맞는다. AI 다섬이는 주제섬의 전시 연출 콘셉트를 설명하는 동시에 관람객이 궁금한 박람회 정보를 질문하면 귀여운 동작과 함께 답한다. 다국어 음성 대화 기능까지 갖춰 외국인 관람객에게도 전시 설명과 박람회 이용 정보를 제공한다.
전시관을 둘러보며 직접 AI 다섬이와 대화를 나눈 초등학생 이지안 양(9·여수시)은 “다섬이한테 궁금한 걸 물어봤는데 진짜 대답해줘서 신기했다” 며 “다른 전시도 보고 싶고 다섬이랑 또 이야기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해양생태섬은 어린이들이 직접 손으로 바다를 표현하는 공간으로 체험 기능을 넓혔다. ‘자석놀이’에서는 해양생물 모양 자석을 활용해 자신만의 여수 바닷속 모습을 꾸밀 수 있고, ‘실타래놀이’는 실을 여러 고리에 걸면서 글자나 해양생물의 모습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전시물을 눈으로 감상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어린이들이 직접 손을 움직여 바다와 해양생물의 형태를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미래섬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드론 조종사’가 된다. 신규 프로그램인 ‘드론 조종사 체험’은 퀴즈와 실제 조종을 결합했으며, 먼저 키오스크에서 드론 관련 O/X 퀴즈 10문항을 풀어 7문항 이상을 맞혀야 한다. 기준을 통과하면 체험용 ‘드론 조종사 자격증’을 발급받고 경기장으로 이동해 실제 드론을 조종하면서 골을 넣는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퀴즈는 초경량비행장치 공인시험 내용을 토대로 하되 어린이와 일반 관람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체험장에는 드론과 조종기 6대가 마련되며 한 대당 6분씩 이용할 수 있다.
문화섬은 관람객의 마음을 전시에 더하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소망 종이배’에서는 색종이에 자신의 소망을 손글씨로 적고 직접 종이배로 접고, 완성한 종이배는 줄에 집게로 걸어 띄운다. 관람객들이 만든 배가 하나둘 모이면서 공간 전체가 하나의 포토존으로 완성되는 구조다. 의자도 배치해 가족이나 연인이 함께 앉아 종이배를 접으며 서로의 소망을 이야기하고 응원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관 밖에서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24일에는 ‘다섬이 열차’가 첫 운행을 시작했으며, 어린이 관람객이 열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부모가 뒤를 따라가며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이동수단 자체가 하나의 체험이자 포토존 역할을 한다.
박람회장을 걷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거리 공연도 만날 수 있다. 여수 지역 기업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삐에로·마임·버스커 퍼포먼스가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오후 4시 하루 세 차례 진행되며, 오전 10시에는 개장과 함께 삐에로가 관람객을 맞는 웰컴쇼가 펼쳐진다. 점심시간인 오후 1시에는 저글링과 마임을 중심으로 한 퍼포먼스쇼가 이어지고 오후 4시에는 드럼·퍼커션의 리듬을 활용한 버스커쇼가 열린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관람객과 출연자가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타임도 마련된다.
추석 연휴 첫날 가족과 함께 방문한 한 모 씨(43세) “다섬이 열차를 타니 아이가 좋아하고, 삐에로의 퍼포먼스도 즐거웠다” 며 “전시관 밖에서도 계속 볼거리가 있어서 생각보다 박람회장을 오래 둘러보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시관 4곳을 모두 둘러볼 수 있도록 미션형 이벤트도 도입했다. 24일부터 시작한 ‘보물을 찾아라’는 주제섬과 해양생태섬, 문화섬, 미래섬에 숨겨진 전시물을 찾아 인증하는 방식이고, 관람객이 찾아야 할 보물은 제주 47기 돌하르방, 팔라우 목각 공예품, 고래수염으로 만든 배 모형, 오만 전통배다. 각 전시관에서 해당 보물을 찾아 인증사진을 찍고 4곳의 인증을 모두 완료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으며, 박람회장을 한 바퀴 도는 과정 자체를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해결하는 미션으로 만든 셈이다. 매일 두 차례 운영되는 ‘다섬이 트럭 이벤트’에서는 보물섬 투어를 마친 관람객에게 굿즈도 제공한다.
밤이 되면 박람회장은 소원과 이야기를 담는 공간으로 바뀐다. 섬테마존 수로에서는 매일 저녁 ‘다섬이와 함께 소원의 배 띄우기’를 운영한다. 관람객이 자신의 소원이나 가족·연인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배를 물 위에 띄우면 여러 개의 배가 수로에 모이며 가을밤의 또 다른 볼거리를 만든다.
주제섬에서는 관람객의 이야기를 대형 미디어파사드에 선보인다. 박람회에서 만든 특별한 추억이나 가족과 연인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응원과 감사의 메시지 등을 보내면 선정된 사연을 미디어파사드 화면을 통해 소개한다. 낮에 직접 체험하고 사진을 찍은 뒤 저녁에는 소원을 물 위에 띄우고 자신의 이야기를 대형 화면으로 만나는 방식으로 관람객이 박람회의 한 장면을 직접 만드는 구조다.
조직위는 이처럼 전시관 내부의 체험, 외부의 공연과 이벤트, 야간 콘텐츠를 연결해 하루 종일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박람회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특히 추석 연휴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한 체험 콘텐츠와 K-POP 공연, 참여형 이벤트를 집중 배치해 관람객이 각자의 취향에 따라 보고, 체험하고, 사진을 찍고, 즐길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혔다.
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관람객들이 전시를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면서 박람회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보강했다” 이어 “가족과 함께 박람회 곳곳을 둘러보며 보고, 만지고, 타고, 웃을 수 있는 다양한 즐거움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오는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과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금오도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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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추석 맞아 체험 콘텐츠 대폭 확대_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제섬 AI 다섬이 도슨트ⓒ(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