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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흥 상대저수지 계측기ⓒ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가 저수지와 방조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누수와 제방 변형 등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기 위해 장기계측을 활용한 예방적 재난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전남지역본부는 자연재해 발생 이후 복구에 나서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설물의 상태를 상시 확인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할 수 있도록 재해예방 장기계측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해예방계측사업은 2003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30만㎥ 이상 저수지와 국가관리 방조제 등 모두 237개소에 제방 누수계를 설치했으며, 누수계는 저수지와 방조제 제방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상태를 확인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저수용량 대비 제고가 높은 취약 저수지 44개소에는 제방 변위계도 별도로 설치했고, 전남지역본부는 이를 이용해 제방에 변형이 발생하는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장기계측은 여러 조사 방식과 함께 운영된다. 본부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제방 외관을 조사하고 전기비저항탐사를 실시하며, 지하수위는 10분 주기로 실시간 확인하고 있으며 제방 변위도 지속적으로 계측한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자료를 활용해 지반 내부 누수와 제체 변위 등 시설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시설물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효율적인 유지관리 역시 장기계측시스템 운영 목적 가운데 하나다. 시설의 상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해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축적하고 있으며, 지난 8월 해남군 일원에서 발생한 연속지진 때도 장기계측시스템을 활용한 안전관리가 이뤄졌다.
8월 14일부터 25일까지 지진이 이어지는 동안 공사는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현장점검에 나섰고, 계측자료와 현장 상태를 확인한 결과 관리 대상 시설물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전남지역본부는 앞으로도 장기간 축적된 계측자료와 현장 조사 결과를 함께 분석해 저수지 제방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며, 분석 과정에서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에는 해당 시설의 상태에 맞는 보수·보강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저수지 등 농업기반시설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확인하고 대응하는 예방적 재난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재식 전남지역본부장은“최근 극한호우와 연속지진 등 이상기후로 인해 재해 예방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첨단 디지털 기술과 정밀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저수지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농업기반시설의 재해예방과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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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식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