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학교 이승훈 동영상제작 최우수…전남광주 학생 잇단 수상정보경진 18종목·e스포츠 11종목서 전국 학생들과 경쟁일부 정보경진대회 결과 약 2주 뒤 추가 발표 예정
  • ▲ ‘202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수상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제공
    ▲ ‘202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수상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제공

    전남광주 지역 장애학생들이 정보 활용과 SW·AI, e스포츠 역량을 겨루는 전국 무대에서 현재까지 8개 부문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넷마블문화재단이 공동 주최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202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전남광주 대표 학생 50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전국 특수학교(급)에 재학 중인 학생과 비장애학생 등이 함께 참여해 정보화 역량을 겨루고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경기는 정보경진대회와 e스포츠대회로 나눠 진행됐다. 정보경진대회는 SW코딩과 AI 정보활용능력 등을 포함해 모두 18종목으로 구성됐고, e스포츠대회에서는 FC온라인과 클래시로얄 등을 비롯한 11종목의 경기가 펼쳐졌다. 전남광주 학생들은 다양한 종목에서 전국 참가자들과 기량을 겨뤘으며 현재까지 최우수상 1개, 우수상 4개, 페어플레이상 3개를 수상했다.

    전남지역에서는 덕수학교 이승훈 학생이 동영상제작 종목에서 최우수상에 올랐다. 은광학교 조병준 학생은 오델로(저시력) 종목에서 우수상을 차지했고 같은 학교 김도현 학생도 AI정보활용능력 종목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미래자동차고등학교 이은재·이지훈 학생은 팀을 이뤄 팀파이트택틱스 종목에 출전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도 나왔다. 광양중앙초등학교 구은율 학생은 스위치볼링 종목에서, 나주중앙초등학교 홍준영·박수 학생은 모두의마블 종목에서 각각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광주지역 학생들도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은혜학교 고우성·김수혁 학생은 마구마구리마스터(특수학교·지체장애) 종목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무등중학교 고두연 학생은 닌텐도스위치 저스트댄스2025에 참가해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이번에 발표된 결과 외에도 추가 수상 가능성이 남아 있다. 정보경진대회 일부 종목은 결과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약 2주 뒤 추가 발표될 예정이며, 학생들에게는 수상 결과뿐 아니라 대회 준비와 경기 참여 과정 자체도 새로운 경험이 됐다. 각 종목을 준비하며 자신의 정보 활용 능력과 소프트웨어·AI, e스포츠 분야 강점을 확인하고 본선과 결선 무대에서는 전국 학생들과 경쟁하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 기간 경기와 함께 여러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학생들은 에듀테크와 AI, 로봇, VR 등 다양한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문화행사에도 참여했으며, 전국에서 모인 또래 참가자들과 프로그램을 함께 경험하면서 소통하고 교류하는 기회도 가졌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국 무대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친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앞으로 전남 광주의 우수한 교육 자원과 학생 역량이 결합되면 경쟁력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며 “통합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장애학생들이 디지털 분야에서 더 큰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 ‘202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참가 학생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제공
    ▲ ‘202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참가 학생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