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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광주 구례군은 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지역 내 8개 읍·면을 순회하며 ‘기본소득 타운홀 미팅’ 개최ⓒ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구례군 제공
구례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실제 생활 속에서 경험하고 있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향후 정책 개선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에 나섰다.
구례군은 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지역 내 8개 읍·면을 순회하며 ‘기본소득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함께하는 구례, 함께 누리는 기본소득’이다. 기본소득 정책이 실제 주민들에게 어떻게 전달되고 사용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사업 시행 이후 나타난 생활의 변화와 지역경제에 대한 체감 효과, 향후 보완해야 할 과제를 군민들과 함께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은 타운홀 미팅에서 현재까지의 기본소득 추진 현황과 지급·사용 현황을 주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며, 정책 집행 상황을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본소득을 직접 사용하고 있는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변화와 불편사항,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진행 방식도 일반적인 정책설명회와 차이를 뒀다. 별도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군수와 주민이 직접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며 의견을 나누는 참여형 대화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민들은 기본소득 정책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나 제안사항을 현장에서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다.
관련 부서장도 자리에 참석해 주민들이 제기하는 정책 관련 질문에 현장에서 직접 답변할 예정이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구례군의 인구 변화도 기본소득을 비롯한 민생정책과 함께 살펴볼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구례군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기준 지역 인구는 지난해 말보다 824명 증가했으며, 그동안 지속돼 온 인구 감소 흐름에 변화가 나타나면서 지역 정주 여건과 각종 민생정책이 주민 유입과 정착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다만 군은 최근 인구 증가를 기본소득이라는 하나의 정책에 따른 결과로 판단하지 않고 정주 여건 개선과 여러 민생정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앞으로도 기본소득 정책이 주민 생활과 지역경제에 가져오는 변화를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현장에서 확인되는 효과와 과제를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좋은 정책은 책상 위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군민의 삶 속에서 완성된다”며 “이번 타운홀 미팅을 통해 군민 여러분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의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타운홀 미팅은 8일 간전면과 문척면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이어 15일에는 구례읍과 용방면, 16일에는 광의면과 마산면, 18일 토지면, 21일 산동면에서 각각 군민들과 기본소득 정책에 대한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