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읍 연지리~장흥읍 순지리 20.1㎞…총사업비 3694억원 전액 국비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일괄 예타 142개 중 54개 통과사순문 군수 “기본·실시설계와 조기 착공까지 행정력 집중”
  •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이 단일 SOC 사업으로 가장 큰 규모인 국도23호선 ‘대덕 연지~장흥 순지’ 4차로 확장ⓒ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 제공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이 단일 SOC 사업으로 가장 큰 규모인 국도23호선 ‘대덕 연지~장흥 순지’ 4차로 확장ⓒ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 개청 이래 단일 SOC 사업으로 가장 큰 규모인 국도23호선 ‘대덕 연지~장흥 순지’ 4차로 확장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총사업비 3694억원을 전액 국비로 투입해 장흥 남부권의 교통안전과 접근성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장흥군이 오랜 기간 추진해 온 숙원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궤도에 오르게 됐다.

    기획예산처 심의를 통과한 사업 구간은 대덕읍 연지리에서 장흥읍 순지리까지 20.1㎞다. 현재 도로를 4차로로 확장해 지역 간 이동환경을 개선하고 남부권과 장흥읍을 연결하는 도로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사업의 주요 내용이며, 이번 사업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쳤다.

    전국에서 142개 사업이 후보로 검토됐지만 최종적으로 예타를 통과한 사업은 54개였다. 장흥군은 인구 규모와 교통량을 중심으로 한 경제성 평가에서는 농어촌 지역이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다고 보고 초기부터 정책적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하는 전략을 마련했으며, 단순한 차량 통행량보다 군민들의 안전과 생활권 이동을 보장하는 도로라는 점을 강조하며 ‘교통량을 넘어 군민의 생명과 이동권을 지키는 길’이라는 논리를 강조했다.

    실제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과정에서도 도로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측면에서 구체화했다. 장흥군은 도로의 안전성을 높이고 병목구간을 개선하는 효과뿐 아니라 지역 생활권 연결, 남해안 관광축 강화, 수산물 물류축 확충 등에 미치는 효과를 자료로 정리해 제출했으며,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조사 과정에서 요구되는 자료도 지속적으로 보완하며 사업 필요성을 설명했다.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도 예타 대응 초기부터 가동했다. 장흥군은 광주특별시 도로정책과와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KDI와 국토교통부 익산청, 기획예산처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장흥군 건설도시과의 실무 대응도 이어졌다. 건설도시과장을 비롯한 담당 공무원들은 장기간 사업의 논리를 다듬고 방대한 평가자료를 수차례에 걸쳐 보완했다. 중앙부처와 KDI의 검토 일정에 맞춰 현장설명과 실무협의를 이어갔고, 평가 과정에서 새로운 쟁점이 제기될 때마다 관련 근거자료를 다시 구축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지역사회의 지원도 예타 대응의 한 축을 담당했다. 사업 추진을 요구하는 군민 7000여 명이 서명에 참여했으며 국회의원과 시·군의회도 사업 필요성을 알리고 지원하는 데 힘을 보탰다. 

    국도23호선 4차로 확장이 완료되면 대덕·회진 등 장흥 남부권 주민들의 교통환경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도로 접근성과 안전성이 개선되고 지역 간 이동에 걸리는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되며, 관광 분야에서는 장흥 남부권으로 이동하는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관광객 유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산물 운송을 비롯한 물류 여건이 개선되면서 관련 물류비 절감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장흥군은 다음 단계인 국가계획 최종 반영과 후속 설계 절차에 대응할 계획이며, 군은 관련 절차가 지연되지 않고 속도감 있게 이어질 수 있도록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이번 통과는 불리한 여건 앞에서 포기하지 않고 군민과 정치권, 관계기관이 한마음으로 뛰어 만들어낸 값진 성과” 라며 “예타 통과가 끝이 아니라 장흥의 교통지도를 바꾸는 출발점인 만큼, 기본·실시설계와 조기 착공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이 단일 SOC 사업으로 가장 큰 규모인 국도23호선 ‘대덕 연지~장흥 순지’ 4차로 확장ⓒ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 제공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이 단일 SOC 사업으로 가장 큰 규모인 국도23호선 ‘대덕 연지~장흥 순지’ 4차로 확장ⓒ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