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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경 목포시의회 기획복지위원회 위원장은 7일 열린 제408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무안국제공항 재개항과 활성화, 그리고 목포시의 역할’을 주제로 발언하고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시의회 제공
무안국제공항의 장기 폐쇄와 광주 군공항 이전 논의가 서남권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목포시도 관련 협의에 공식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수경 목포시의회 기획복지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용당1동·용당2동·연동·삼학동)은 7일 열린 제408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무안국제공항 재개항과 활성화, 그리고 목포시의 역할’을 주제로 발언했다.
박 의원은 무안국제공항 재개항 문제를 목포와 무관한 현안으로 볼 수 없다며 목포시가 재개항 일정과 지원대책, 군공항 이전 논의 과정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먼저 2024년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언급했다. 박 의원은 당시 사고로 179명이 희생됐으며, 사고 원인 규명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가족들의 고통도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사고 이후 1년 8개월 넘게 무안국제공항 폐쇄가 이어지면서 공항을 기반으로 운영되던 지역 산업에도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당초 정부는 올해 상반기 재개항을 목표로 했지만 해당 계획은 무산됐으며, 또한 2026년 정기 운항계획에도 무안국제공항을 오가는 노선이 단 한 편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 같은 상황을 근거로 무안공항 재개항이 앞으로 2~3년 뒤로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공항 폐쇄 장기화에 따른 여행·관광업계의 어려움도 언급했다. 박 의원은 항공사가 노선을 수개월 전에 확정하는 업계 특성을 감안하면 재개항 시점을 예측할 수 없는 현재 상황에서는 여행상품과 관광상품을 미리 구성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으며, 이 때문에 지역 여행업계와 관광업계의 영업기반이 무너지고 일부 업체는 폐업 위기까지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도 무안국제공항 재개항과 함께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군공항 인근 주민들은 오랜 기간 전투기 소음으로 인한 건강 피해와 재산상 손실을 겪어왔으며, 향후 군공항 이전이 현실화되면 주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며, 군공항 이전에 따른 영향이 무안군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인접 생활권인 목포시에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박수경 기획복지위원회 위원장은 “그동안 무안국제공항 재개항과 군공항 이전 논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옛 광주광역시와 전남도), 무안군 등 몇몇 이해당사자 중심으로만 이루어져 왔고, 목포시는 상대적으로 목소리를 내지 못한 채 지켜보는 입장에 머물러 있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목포시가 공항 관련 협의의 주변 당사자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두 가지 사항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우선 국토교통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 등이 논의하는 무안국제공항 재개항 일정 및 지원대책 협의 과정에 목포시가 실질적인 주체로 공식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또한 광주 군공항 이전 논의에서도 목포시가 배제되지 않도록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받고 목포시민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무안국제공항의 재개항과 활성화는 서남권 전체의 미래가 걸린 문제이며, 그 한가운데 목포시민의 삶이 놓여 있다. 더 이상 강 건너 불구경하듯 바라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목포시와 집행부의 보다 능동적인 자세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한편 박수경 의원은 제12대 목포시의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으로 활동한 뒤 제13대 의회에서는 지역구에 도전해 용당1동·용당2동·연동·삼학동 지역구 의원으로 선출됐으며, 현재 기획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비례대표에서 지역구 의원으로 재선돼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