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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광호 소방장, 소방청 R&D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방본부 제공
한 치 앞을 보기 어려운 화재 현장의 짙은 연기 속에서 소방대원이 소방호스를 따라 안전하게 퇴출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현장 아이디어가 소방청 연구개발(R&D)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방본부는 서부소방서 국광호 소방장이 ‘제5회 소방청 연구개발(R&D)사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출품작 135개 가운데 1위를 차지해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국광호 소방장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농연 속 소방대원 긴급 탈출 지원을 위한 소방호스 부착형 방향지시기 개발’이다. 화재 현장에서 짙은 연기로 시야가 제한될 경우 현장에 진입한 소방대원이 방향감각을 잃거나 출입구와 퇴출로를 신속하게 찾기 어려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장비개발 방안이다.
아이디어는 소방대원이 화재진압 과정에서 사용하는 소방호스에 방향지시기를 부착하는 방식이며, 현장에 진입한 대원이 소방호스를 따라 이동하면서 방향지시기를 확인하면 진입 방향과 퇴출 방향을 직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농연으로 주변 시야를 확보하기 어렵더라도 이미 현장에 설치된 소방호스를 활용해 퇴출 방향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신속한 탈출과 대원 안전 확보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 소방장은 실제 화재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같은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장비개발 방안으로 연결해 실용성과 실제 적용 가능성을 함께 갖춘 점이 경진대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서부소방서 화재조사반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국광호 소방장(서부소방서 화재조사반장)은 “화재 현장에서는 순간적인 판단과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아이디어가 실제 연구개발로 이어져 현장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방본부도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재난현장에서 소방대원의 안전을 높이고 대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연구와 아이디어 발굴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오숙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현장 중심의 고민과 연구가 좋은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며 “앞으로도 재난 현장 대응 능력 향상과 소방대원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연구와 아이디어 발굴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