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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광주 보성군, 대한민국 역대 4번째 시우량에도 8년간 쌓아온 재해 예방으로 지켰다!_ 2024. 7. 1. 김철우 보성군수, 보성군 배수펌프장 현장 점검 모습ⓒ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성군 제공
2018년 대규모 침수피해를 겪은 뒤 사후 복구에서 사전 예방으로 재난관리 방향을 전환한 보성군이 8년간 2500억원이 넘는 재원을 투입해 구축한 재해예방 기반을 바탕으로 기록적인 집중호우에 대응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성군은 지난 8월 30일 시간당 124.6㎜의 대한민국 역대 4번째 수준의 시우량을 기록했음에도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 없이 극한호우에 대응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간당 강우량은 지난 8월 17일 경남 거제에서 관측된 124.5㎜를 웃도는 수준이었다. 보성군은 이처럼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됐음에도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배경 가운데 하나로 장기간 추진해 온 재해예방사업을 제시했으며, 민선 7기와 8기에 걸친 지난 8년 동안 8개 분야 246건의 재해예방사업에 투입한 사업비는 총 2511억6700만원이다.
보성군이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강화하게 된 계기는 2018년 여름의 집중호우였다. 민선 7기 첫날인 2018년 7월 1일 장맛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7호 태풍 ‘쁘라삐룬’까지 북상하면서 보성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졌고,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내린 비는 누적 327.5㎜였고 최대 시우량은 81㎜를 기록했다.
당시 보성읍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물에 잠겨 차량 52대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으며, 피해 규모가 커지면서 보성지역은 읍면 단위로는 전국 최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당시 취임을 앞두고 있던 김철우 군수는 취임식을 뒤로하고 곧바로 피해 현장을 찾았고, 이후 보성군은 피해가 발생한 뒤 시설을 복구하는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집중호우가 발생하기 전에 위험요인을 줄이는 방향으로 재난관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
도심지역에서는 배수능력을 높이는 작업이 추진됐으며, 보성읍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에 263억3200만원을 투입해 도심에서 발생하는 빗물을 보다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했다.
2025년부터는 관로 준설과 빗물받이 정비에도 집중했다. 집중호우가 시작되기 전에 관로와 빗물받이에 쌓인 토사와 각종 퇴적물을 제거해 많은 비가 내릴 때 배수시설의 기능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했으며, 도심 배수뿐 아니라 하천의 물길을 확보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하천 유지보수 분야에는 86억원을 투입해 총 150건의 사업을 진행했다. 하천에 쌓인 퇴적물과 물 흐름을 방해하는 지장물을 제거하고 제방과 하천시설물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집중호우로 수위가 높아질 때 물이 원활하게 흘러갈 수 있도록 했다.
산림지역의 토사 피해를 줄이는 사업도 추진됐고, 보성군은 143억원 규모의 사방사업 70건을 실시해 집중호우 때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와 토사 유출 위험을 낮췄다. 특히 토사가 도로와 하천으로 흘러들어 교통이나 하천 흐름에 영향을 미치면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도 함께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반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거나 재해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해서는 대규모 정비사업을 추진했으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에 투입된 사업비는 988억원이다. 정비 대상에는 겸백면 도안·석호·평호리 일원의 보성강1지구와 복내면 일봉지구, 웅치면 강산1지구, 보성읍 용문·우산리 일원의 봉화지구 등이 포함됐다.
군은 이들 지역의 재해위험요인을 사전에 정비해 상습적인 침수와 하천 범람 가능성을 낮추는 데 주력했으며, 저수지와 급경사지 등 개별 위험시설도 관리했다. 재해위험저수지 7개소와 급경사지 6개소의 위험요인을 정비해 집중호우에 따른 사고 가능성을 줄였다.
벌교읍에서는 생활권 전체의 풍수해 위험을 줄이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총 725억원 규모의 봉림·양촌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배수시설과 저지대 등 주민 생활공간 전반에 걸쳐 재해위험 요소를 개선하고 있다.
보성군은 2018년 수해 이후 이 같은 분야별 예방사업을 지속하면서 도심 배수와 하천, 산림, 상습침수지역, 저수지와 급경사지 등 재난 취약요소를 단계적으로 관리해 왔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보성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에서 7차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재난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재난은 발생한 뒤 복구하는 것보다 위험 요인을 미리 찾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지난 8년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재해예방 기반을 꾸준히 확충해 왔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선제적 재난 대응 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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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성군, 대한민국 역대 4번째 시우량에도 8년간 쌓아온 재해 예방으로 지켰다!_2021.7.9. 김철우 보성군수, 집중호우 장마 피해현장 점검(율어면)ⓒ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성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