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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화진 초대 국민의힘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위원장 취임식_앞줄 우측에서 4번째 무소속 한동훈 국회의원, 5번째 김화진 초대 국민의힘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위원장, 6번째 정성국 국민의힘 국회의원ⓒ국민의힘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제공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국민의힘의 재건 방향으로 민심을 따르는 ‘이기는 정당’을 제시하며 투쟁 중심의 당 운영 기조와 차별화된 메시지를 내놨다.
한 의원은 2일 전남광주 서구 홀리데이인호텔에서 개최된 김화진 초대 국민의힘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위원장 취임식에서 축사를 통해 보수 정당의 변화와 호남 정치의 역할을 강조했으며, 보수 진영 일각에서 제기되는 강경 투쟁론을 언급하며 정당의 목표는 싸움 자체가 아닌 선거 승리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의원은 "몇몇 보수의 분들이 '싸우자', '싸우는 정당을 만들자', '안 싸우는 사람은 쫓아내고 벌주겠다'는 이야기를 한다" 며 "우리가 만들어야 할 정당은 잘 싸우는 정당이 아니라 이기는 정당"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싸우는 정당’을 강조해 온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노선과 거리를 두고 자신만의 정치적 방향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한 의원이 제시한 승리의 전제는 민심이었다. 그는 "이기는 정당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민심을 따르는 것" 이며 "민심과 함께 가고, 민심보다 반보 앞서거나 어깨동무하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의 취약 지역으로 평가받는 호남의 정치적 역할도 부각했다. 보수 정당이 전국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호남이 전체 승패를 좌우하는 ‘캐스팅보트’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취지다.
한 의원은 호남에서 국민의힘 당원으로 활동하는 이들의 절박함도 언급했다. 그는 "지는 것을 감수하고 모인 사람들이 아니라 이기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고, 이길 수 있는 사람들" 이어 "여기 모인 분들은 매일매일이 정치투쟁일 만큼 처절함과 절박함 속에서 정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임식에는 무소속 한동훈 의원과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김종혁 전 최고위원을 비롯해 지역 당협위원장과 당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현장을 찾지 않고 영상으로 축하의 뜻을 전했다.
장동혁 대표는 "전남과 광주가 하나로 힘을 모아 새롭게 출발하는 뜻깊은 시기에 김화진 위원장이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위원장에 취임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남과 광주 당원들을 하나로 모으고 통합시당의 새로운 출발을 힘있게 이끌어달라"고 말했다.
김화진 위원장은 조직과 제도의 결합을 넘어 지역 당원들의 화합을 이끄는 데 주력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김화진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통합은 조직과 제도를 하나로 만드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라며 "광주·전남의 화합과 청년 일자리, 미래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당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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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2일 전남광주 서구 홀리데이인호텔에서 개최된 김화진 초대 국민의힘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위원장 취임식에서 축사를 하고있다.ⓒ국민의힘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