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4차 환승센터·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 신규사업 포함KTX·SRT·시외·고속버스·시내버스·택시 연계 환승체계 구축원도심 접근성 개선·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업 효과 기대
  •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시 목포역 전경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시 목포역 전경

    서남권 철도 교통의 관문인 목포역이 역사시설을 새롭게 정비하는 대개조사업에 이어 철도와 버스, 택시 등을 한데 연결하는 복합환승센터 구축을 통해 교통복합거점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목포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지난 8월 31일 고시한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2026~2030)’에 ‘목포역 복합환승센터 구축사업’이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4차 기본계획은 수도권과 지방 간 교통 인프라 격차를 줄이고 지역 균형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방권 환승센터를 2배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모빌리티 기능을 강화하면서 지역의 성장을 함께 이끌 수 있는 미래형 환승거점을 조성하는 것도 주요 방향이다.

    목포역은 호남선의 시·종착역으로 오랜 기간 목포를 비롯한 서남권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교통 관문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역사가 노후화되고 철도를 이용하는 수요가 늘면서 기존 시설과 교통환경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커졌다. 이에 목포시는 현재 목포역 시설과 주변 교통환경을 개선하는 대개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복합환승센터 구축은 이러한 목포역 대개조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목포역을 단순한 철도역에서 다양한 교통수단이 연결되는 환승거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으며, 특히 현재 목포역 주변에서 나타나는 교통수단 간 연계체계 부족과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철도를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 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국가 기본계획 반영으로 이 같은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도 마련됐다. 복합환승센터가 구축되면 KTX와 SRT 등 고속철도를 이용한 뒤 시외·고속버스와 시내버스, 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보다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될 전망이며, 주차공간도 약 500면 규모로 확보할 계획이다. 

    목포역 주변 원도심과의 접근성 개선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교통수단 간 이동 편의가 높아지고 목포역을 중심으로 사람들의 이동이 확대될 경우 원도심 접근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목포역 대개조사업과 복합환승센터 구축사업을 각각 추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두 사업을 연계해 효과를 높인다는 것이 목포시의 구상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역은 앞으로 광역철도망 확충과 복합환승센터 구축을 통해 서남권을 대표하는 교통복합거점으로 거듭날 것” 이며 “목포역 대개조사업과 복합환승센터 구축사업이 차질 없이 연계·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