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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준호 국회의원은 지난 31일 광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 중회의실에서 ‘UN 글로벌 AI 허브’ 전남광주 유치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 개최_좌측에서 3번째 정준호 국회의원ⓒ정준호 국회의원실 제공
전남광주가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인공지능 인프라와 인권·민주주의 도시 정체성, 다양한 실증환경을 기반으로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 경쟁에 나설 수 있는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
정준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광주 북구갑)은 지난 31일 오후 5시 광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 중회의실에서 ‘UN 글로벌 AI 허브’ 전남광주 유치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를 국가 차원의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남광주가 가진 경쟁력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실제 유치 과정에서 필요한 지역 차원의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부는 지난 3월 17일 국제노동기구(ILO)와 국제이주기구(IOM) 등 UN 산하 6개 기구와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협력의 주요 내용은 AI 관련 인프라를 공유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국제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며,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UN 글로벌 AI 허브의 국내 유치를 공식 선언했다.
전남광주에서도 정부 정책과 연계해 지역의 AI 인프라와 특성을 활용한 유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논의가 본격화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준호 의원을 비롯해 손두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인공지능산업국장, 곽재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직무대리, 황성웅 광주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나명환 전남대학교 AI융합대학 교수, 조성범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 등 모두 6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우선 전남광주가 보유하고 있는 AI 산업 기반과 도시 특성을 분석하고 UN 글로벌 AI 허브를 유치할 경우 내세울 수 있는 경쟁력을 점검했다.
첫 번째 강점으로는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구축해 온 공공 AI 인프라가 꼽혔다. 전남광주는 국가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AI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하면서 관련 기술개발과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축적해 왔다.
두 번째 경쟁력으로는 5·18민주화운동으로 상징되는 인권과 민주주의의 도시 정체성이 제시됐다.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인권과 윤리, 사회적 책임을 둘러싼 국제적인 논의가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전남광주가 가진 역사적·사회적 특성을 글로벌 AI 협력과 연계할 수 있다는 관점이다.
다양한 AI 기술을 실제로 시험할 수 있는 지역 환경도 강점으로 평가됐다. 전남광주는 도시뿐 아니라 농촌과 해양, 산업단지까지 폭넓은 공간을 갖추고 있어 서로 다른 산업과 생활환경에서 AI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참석자들은 이 같은 지역의 특성을 정부의 AI 정책과 효과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 역할을 분담하고 구체적인 추진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지금까지 국가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AI 인재 양성 등으로 축적한 역량을 국내 산업 육성에만 활용하지 않고 국제기구와 글로벌 AI 협력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정준호 의원은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는 전남광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도시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AI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 라며 “전남광주 유치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넓히고 실질적인 유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