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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 3지구 인공지능 집적단지(국가 AI데이터센터)ⓒ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국가AI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 기반시설을 구축해 온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이제 도시와 산업현장 자체를 AI 기술의 실험·검증 공간으로 활용하는 2단계 사업에 들어간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인 ‘AX실증밸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해 연구개발부터 현장 실증과 사업화, 시장 진출까지 연결되는 인공지능전환(AX) 생태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사업 규모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4557억원이며, 전체 기간 48개 과제를 추진하며 올해는 이 가운데 26개 신규 과제를 시작한다. 올해 확보한 국비는 296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AI 사업의 중심을 ‘인프라 구축’에서 ‘실제 활용과 사업화’로 넓히는 2단계 사업이다.
1단계에서는 국가AI데이터센터를 비롯해 AI 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마련했다면 2단계에서는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해 연구개발(R&D) 성과를 실제 산업현장과 시민 생활에서 검증한다. 실증을 통과한 기술은 사업화와 시장 진출까지 연결해 AI 기술이 산업 경쟁력과 시민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를 위해 ‘시민체감·모빌리티·에너지’를 3대 중점 분야로 설정했다.
도시공간 자체를 AI 기술을 개발하고 시험하며 사업모델을 검증할 수 있는 대규모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며, 시민생활 분야에서는 ‘모두의 AI 및 도시·생활 혁신’을 추진한다. 시민 참여와 복지, 미디어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AI 서비스를 개발해 실제 시민을 대상으로 실증한다. 대표적으로 AI 기반 직접 참여형 민주주의 플랫폼과 시니어 마인드 케어 등을 도시공간에 적용해 기술의 효과와 실제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지역의 자동차산업 기반을 실증자원으로 활용한다. ‘미래 모빌리티 AX 혁신’을 통해 전남광주가 보유한 자동차·모빌리티 산업 기반과 실제 도로, 산업현장에서 자율주행 모빌리티 AX 핵심기술과 플랫폼을 개발하고 시험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AI를 이용한 효율적인 전력 운영과 안전관리에 초점을 맞춘다. 분산전력망 운영과 분산에너지 수요·공급 관리에 AI를 적용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의 화재를 예방하는 기술도 개발한다. 개발된 기술은 지역 에너지 인프라에서 직접 실증해 에너지 운영 효율과 안전성을 확인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 같은 과정을 통해 기업과 연구기관이 기술개발 이후 실제 적용 장소를 찾지 못해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줄이고, 지역에서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기업과 연구기관은 새로운 AI 기술과 사업모델을 발굴한 뒤 기술개발-현장 실증-사업화-시장 진출까지 단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검증된 유망 기술의 시장 진입을 촉진하면서 기업과 인재, 투자가 모이고 다시 새로운 산업과 비즈니스가 만들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기존에 조성된 국가와 지역의 AI·R&D 인프라도 활용한다. 대규모 AI 모델 개발과 실증에는 많은 컴퓨팅 자원이 필요한 만큼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서버 등 고성능 자원을 지원해 기업과 연구기관이 안정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해 국비 확보와 함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확정한 데 이어 올해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완료했으며, 이에 따라 이달 말부터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신규 과제 공모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나선다.
올해 공모 대상은 ▲지정공모 8개 ▲품목지정 13개 ▲자유공모 5개 등 모두 26개 과제다.
공모는 8월 3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하며, 신청 접수는 9월 14일부터 30일 오후 3시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을 통해 하면 된다. 자세한 공고 내용과 과제제안요구서(RFP)는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두영 인공지능산업국장은 “AX실증밸리는 전남광주의 전략산업과 도시공간을 중심으로 AI기술을 실제 현장에서 검증하고 사업화로 연결하는 사업”이라며 “기업의 혁신과 지역 산업의 AX 전환을 촉진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해 전남광주를 대한민국 대표 AX 실증·사업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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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 3지구 인공지능 집적단지(국가 AI데이터센터)ⓒ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