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감 재원 지역경제 활성화·주민생활 안정 예산 활용 협의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등 지역 현안 국내 우수사례 연구공병철 의장 “민생 먼저 살피고 광산구 미래 더 깊이 준비”
  •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의회 전경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의회 전경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의회가 올해 예정된 공무국외연수를 전면 취소하고 관련 예산을 민생 지원과 지역 현안 대응에 활용하는 방향으로 의정활동의 무게중심을 옮긴다. 앞서 본보는 지난 7월 31일 ‘광산구의회 진보당·조국혁신당 의원 5명 공무국외출장 포기…예산 1890만원 감액’을 보도했다.

    광산구의회는 이후 올해 공무국외연수 계획을 전면 취소하고 의원들의 정책역량을 지역 현안 연구와 국내 우수사례 현장활동에 집중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당초 공무국외연수는 제10대 의회 출범 이후 의원들이 다양한 정책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이를 지역 의정활동에 접목하기 위한 취지로 관련 예산이 편성됐다. 하지만 고물가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국외연수보다 민생을 우선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의회는 국외연수를 취소하면서 절감되는 재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생활 안정 등 주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지원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의할 방침이며, 의원들의 정책연구와 역량 강화 활동 자체를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

    대신 국외연수에 투입할 시간과 역량을 국내 우수 정책사례와 광산구 현안 연구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특히 최근 호남권의 주요 미래산업 현안으로 부상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해 광산구의 향후 성장과 직접 연결되는 정책과제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관련 분야에서 앞서가는 국내 지역의 사례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광산구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을 검토하는 한편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자체 교육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현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광산구의 대도약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의회의 정책역량을 키워 나간다는 구상이며, 이번 결정과 관련해 지역 주민도 국외연수 취소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지방의원들의 민생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다.

    광산구민 김(남,62)모 씨는 “다수당의 민주당에서 먼저 구민들의 아픔을 알고 처리해야 되는데,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현명하게 대처해서 다행이다” 이어 “이번계기로 구의원 및 시의원들 모두 구민들을 위한 관심과 격려가 반성이 되도록 느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병철 광산구의회 의장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민생을 회복하고 주민의 삶을 살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의회도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며 “앞으로도 민생을 먼저 살피고, 광산구의 미래를 더 깊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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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의회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