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지리산 나들이장터서 ‘첫 지급의 날’ 기념행사삼대가족·청년·다자녀 가족에 기본소득 카드 전달면 지역 소비처·가맹점 확대하고 지역상권 연계 방안 추진
  • ▲ 전남광주 구례군은 28일 산동면 지리산 나들이장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의 날’ 기념 행사 개최_좌측에서 6번째 장길선 구례군수ⓒ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구례군 제공
    ▲ 전남광주 구례군은 28일 산동면 지리산 나들이장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의 날’ 기념 행사 개최_좌측에서 6번째 장길선 구례군수ⓒ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구례군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구례군이 농어촌 기본소득의 첫 지급을 시작하면서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 내 소비 확대를 동시에 겨냥한 사업이 본격적인 운영 단계에 들어갔다.

    구례군은 28일 산동면 지리산 나들이장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지급 대상자 선정과 운영체계 구축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실제 주민들에게 기본소득이 지급되기 시작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먼저 농어촌 기본소득 카드를 전달했으며, 카드 전달식에는 삼대가족과 청년, 다자녀 가족 등이 주민 대표로 참여해 첫 지급을 함께 기념했다. 이어 기본소득이 실제 지역에서 소비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첫 결제 이벤트가 진행됐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지리산 나들이장터 안에 있는 로컬마켓을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카드로 직접 결제했으며, 구례군은 첫 결제를 계기로 지급된 기본소득의 사용이 지역 내 상점과 가맹점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해 지역상권 활성화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지급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7월과 8월분을 합산한 금액으로 주민 1명당 40만 원이다. 지급 대상은 2만630여 명이며, 군은 첫 지급에 앞서 지난 2개월 동안 사업 운영에 필요한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했고, 지난 6월 11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직후 구례지역 여건에 맞는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군위원회와 읍·면위원회를 구성하고 지급 대상자 확인과 심의 등을 위한 추진체계도 구축했으며, 신청자를 대상으로는 서류검토와 현장조사를 실시했으며, 이후 읍·면위원회 심의를 거쳐 실제 기본소득을 받을 최종 대상자를 확정했다.

    지급 이후 기본소득이 지역에서 원활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민간 분야와의 협력에도 나섰다. 지역농협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민들이 제도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을 담당하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진행해 실제 지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는 데도 중점을 뒀다.

    첫 지급 이후에는 기본소득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소비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사용 환경을 확대할 계획이며, 특히 면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기본소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소비처와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사용처에 대한 안내와 홍보도 병행할 방침이다. 지역상권과 연계한 소비 활성화 방안도 마련해 기본소득 지급이 주민 생활비 지원에 머물지 않고 지역 내 소비와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은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 이며 “기본소득이 지역 안에서 활발히 사용될 수 있도록 면 지역의 소비처와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 전남광주 구례군은 28일 산동면 지리산 나들이장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의 날’ 기념 행사 개최_좌측에서 첫번째 장길선 구례군수ⓒ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구례군 제공
    ▲ 전남광주 구례군은 28일 산동면 지리산 나들이장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의 날’ 기념 행사 개최_좌측에서 첫번째 장길선 구례군수ⓒ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구례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