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총리·행안부 장관 등과 12명 규모 헤드테이블 동석서영학 시장 “중앙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지역경제 회복 총력”이재명 대통령 “5극 3특·지방우대지수 토대로 지역 지원 확대”
  • ▲ 서영학 여수시장, 이재명 대통령에 석유화학·미래산단 현안 건의ⓒ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 제공
    ▲ 서영학 여수시장, 이재명 대통령에 석유화학·미래산단 현안 건의ⓒ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가 주력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의 구조적 위기 극복과 미래 첨단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중앙정부 지원 확보에 나섰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지난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민선 9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국정설명회 및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지역 핵심 현안을 직접 건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180여 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마련한 첫 국정 소통 자리다.

    행사에는 한성숙 국무총리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 정부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현안을 공유했으며, 특히 서 시장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국무총리와 행정안전부 장관,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된 대통령 헤드테이블에 동석했다.

    여수시는 전국 180여 명의 기초단체장 가운데 서 시장이 대통령 헤드테이블에 배치된 데 대해 여수가 당면한 산업 현안에 대한 중앙정부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를 계기로 사전에 제출한 정부 건의자료를 바탕으로 여수지역 산업 위기 대응과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 필요한 정책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핵심 현안 가운데 하나는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다.

    여수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석유화학산업이 구조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를 지자체 차원의 대응에만 맡기지 않고 국가 산업정책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이와 함께 율촌 미래첨단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기존 석유화학 중심 산업구조를 보완하고 새로운 미래 첨단산업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도 건의했다.

    여수시는 기존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회복하는 동시에 미래산업을 육성할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지역경제 회복의 주요 과제로 보고 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도 지역균형발전과 지방 지원 확대에 대한 정부의 방향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수도권 집중에 따른 폭발 위기와 지방소멸 위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복합 위기" 며 "5극 3특 체계를 중심으로 전국의 산업 지도를 재편하고, 서울에서 거리가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는 '지방우대지수'를 토대로 지역우대 특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지방지원 우대의 뜻을 밝혔다.

    서 시장은 정부가 제시한 지방 주도 성장 방향과 여수의 산업현안을 연계해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여수 국가산단의 문제는 지자체 차원을 넘어 국가 산업 경쟁력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중앙정부의 과감하고 실질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며 “이번을 계기로 우리시의 시급한 현안들이 국정에 신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지역 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협의를 이어가며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와 율촌 미래첨단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주요 현안이 국가 정책과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