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한국박물관협회 주관 사업으로 마련한재 이목·청사 안광석·법정 스님 등 차인의 삶과 사상 조명김철우 군수 "한국 차문화의 깊이와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 ▲ 보성군 한국차박물관에서 열리는 ‘2026 K-뮤지엄 지역순회전시 특별전 「차(茶), 삶이 되다」’_포스터ⓒ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성군 제공
    ▲ 보성군 한국차박물관에서 열리는 ‘2026 K-뮤지엄 지역순회전시 특별전 「차(茶), 삶이 되다」’_포스터ⓒ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성군 제공

    보성군(군수 김철우)이 한국차박물관에서 한국 차 문화의 역사와 정신적 가치를 조명하는 특별전을 연다.

    보성군은 오는 8월 7일부터 10월 5일까지 한국차박물관에서 김포다도박물관(관장 손민영)과 공동으로 ‘2026 K-뮤지엄 지역순회전시 특별전 '차(茶), 삶이 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K-뮤지엄 지역순회전시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공립박물관인 한국차박물관과 사립박물관인 김포다도박물관이 협력해 지역 간 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한국 차 문화의 역사와 정신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이 있으며, 전시는 한국차박물관에서 오는 8월 7일부터 10월 5일까지 첫선을 보인다. 이후 10월 9일부터 11월 14일까지 김포다도박물관에서 이어진다.

    '차(茶), 삶이 되다'는 차를 단순한 음료나 전통문화의 한 분야로만 보지 않고, 삶의 태도와 정신문화라는 관점에서 조명하는 전시로, 전시에서는 한재 이목, 청사 안광석, 법정 스님 등 차를 사랑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한 인물들의 삶과 사상을 살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차 문화가 시대에 따라 계승되고 변화해 온 과정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특히 이번 전시는 유물과 자료를 시대순으로 나열하는 일반적인 방식에서 벗어났다.

    차인의 삶과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시 내용을 풀어낸 것이 특징이며, 관람객에게는 ‘우리 삶에서 차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또한 한 잔의 차에 담긴 사유와 절제, 배려와 소통의 가치를 전달한다.

    손민영 김포다도박물관 관장은 “차는 오랜 시간 한국인의 삶 속에서 마음을 나누고 자신을 성찰하는 문화로 이어져 왔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삶의 의미를 돌아보고 한국 차문화의 깊은 정신을 만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대한민국 녹차수도 보성에서 차를 삶과 정신문화의 관점으로 조명하는 뜻깊은 전시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 이어 “이번 특별전이 한 잔의 차에 담긴 사유와 배려의 가치를 되새기고, 한국 차문화의 깊이와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차박물관과 김포다도박물관은 이번 K-뮤지엄 지역순회전시를 통해 차 문화 전문박물관으로서 한국 차 문화의 역사와 가치를 알릴 계획이며, 또한 전시와 연계한 체험과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차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