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위기 대응 강화…취약계층·야외 노동자 보호 확대야외 노동자·고령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관리 강화김이강 서구청장 “폭염 선제 대응에 행정력 집중”
  •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폭염 대응 ‘심각’ 격상…비상근무 2단계 가동ⓒ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청 제공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폭염 대응 ‘심각’ 격상…비상근무 2단계 가동ⓒ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청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폭염 대응단계를 최고 단계로 높이고 비상 대응체계에 들어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는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폭염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응 수위를 최고 단계로 높였다고 밝혔다.

    서구는 지난 31일 오전 10시부터 폭염 대응단계를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고, 이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근무 2단계를 가동했다. 이번 조치는 8월 초에도 낮 최고기온이 33~3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안전도시국장을 상황총괄반장으로 두고 폭염 관련 9개 부서와 18개 동 행정복지센터가 참여하는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각 부서와 동 행정복지센터는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했고, 폭염 취약계층 보호도 강화한다.

    서구는 무더위쉼터 284개소의 운영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동 행정복지센터와 서구 관내 지하철 6개 역에 생수를 지원하며,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매일 전화와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한다. 또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활동 미감지 시간을 기존 4시간에서 3시간으로 단축해 안전 관리를 더욱 촘촘하게 할 방침이다.

    도심 열섬 현상을 낮추기 위한 폭염 저감 시설도 총가동한다.

    서구는 총 87.33㎞ 구간의 주요 간선도로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살수차 6대를 하루 3회 이상 집중 투입하며, 쿨링포그 12개소와 스마트쉼터 3개소, 그늘막 201개소도 상시 운영해 시민들의 폭염 노출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야외 노동자와 농업인 등 폭염에 직접 노출되는 주민을 위한 안전 관리도 강화하며, 서구는 건설공사 현장에 폭염이 가장 심한 시간대 옥외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물·그늘·휴식’ 3대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논·밭과 비닐하우스 등에서 일하는 고령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마을 안내방송과 문자메시지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폭염 행동요령과 야외활동 자제를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상시 예찰 활동도 실시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폭염은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여름 재난인 만큼 피해가 발생한 뒤 대응하기보다 한발 앞선 선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폭염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만큼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취약계층과 야외 노동자를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