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 학생 13명 참여해 독립운동 역사와 전남 의(義) 정신 학습루쉰공원·윤봉길 의사 기념관 ‘매헌’ 등 첫날 일정 진행김광식 과장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 잇는 민주 시민 성장 기대”
  • ▲ 전남 학생들이 28일 중국 상하이 루쉰공원 내 윤봉길 의사 기념관 ‘매헌’에서 윤봉길 의사의 삶과 의거의 의미를 배운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제공
    ▲ 전남 학생들이 28일 중국 상하이 루쉰공원 내 윤봉길 의사 기념관 ‘매헌’에서 윤봉길 의사의 삶과 의거의 의미를 배운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상하이와 자싱, 하이옌, 항저우 일원에서 ‘전남 의(義)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을 실시,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 역사를 배우고 전남 의(義)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한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탐방에는 전남 지역 학생 13명이 참여했으며, 역사 탐방단이 28일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루쉰공원(옛 홍커우공원)으로, 1932년 4월 29일 윤봉길 의사가 일본 천황 생일과 상하이사변 전승 기념식에서 의거를 단행한 공간이다. 학생들은 윤봉길 의사 기념관 ‘매헌’을 방문해 윤 의사의 삶과 의거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봤다.

    이어 학생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처음 자리했던 ‘서금2로 일대’를 찾아 현재는 건물이 사라진 서금2로 일대를 걸으며 대한민국이라는 국호가 처음 사용되고 민주공화국을 선포한 역사적 공간의 의미를 깊이 이해했다.

    탐방단은 1923년 국민대표회의가 열렸던 모이당도 살폈으며 탐방 첫날 마지막 일정은 신규식 선생 거주지를 찾아 상하이에서 중국 혁명가들과 교류하며 독립운동의 기반을 마련한 신규식 선생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헌신과 국제적 연대 위에서 탄생했음을 배웠다.

    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대한민국의 독립은 한 사람의 힘이 아니라,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연대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실감했다. 역사를 기억하는 것을 넘어 그 정신을 이어가는 시민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탐방단의 여정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따라 31일까지 이어진다. 29일에는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와 영경방, 손문기념관 등을, 30일에는 윤봉길 의거 이후 김구 선생이 피신했던 자싱 피난처와 임시정부 요인 거주지를 찾는다. 

    31일에는 항저우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터와 일강 김철 선생의 활동지를 마지막으로 찾은 후 귀국할 예정이다.

    김광식 민주생활교육과장은 “대한민국의 오늘은 이름없는 수 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다. 학생들이 이번 탐방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선열들이 목숨으로 지켜낸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미래로 이어가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