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산하 출자·출연기관의 인사와 조직 운영을 전면 점검해야 한다는 주장이 광산구의회에서 제기됐다.
배홍석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은 16일 열린 제306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배 의원은 광산구가 군공항 이전 부지의 국가전략사업 대상지 확정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만큼, 행정 혁신과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광산구 군공항 이전 부지가 국가전략사업 대상지로 확정되면서 광산구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한 만큼, 그에 걸맞는 행정 혁신과 공정한 인사 시스템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하기관 인사 기준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
배 의원은 “광산구 출자·출연기관과 유관기관의 기관장 및 임직원은 구청장의 측근이 아니라 구민을 위한 공복으로서 역량을 갖춘 인물이 임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일부 기관의 조직 운영과 관련해 내부 갈등과 송사, 직장 내 괴롭힘, 음주운전 은폐, 성희롱 의혹 등을 거론했다.
배 의원은 “일부 기관에서는 취임 초기부터 내부 갈등과 송사, 직장 내 괴롭힘, 음주운전 은폐, 성희롱 의혹 등이 제기되며 조직 내부 분신과 분열이 우려되고 있다” 며 “이러한 의혹이 사실이라면 공직기강과 조직관리의 실패인만큼 철저한 조사와 후속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해외연수 문제도 별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됐다.
배 의원은 지방선거 이후 한 기관에서 실시한 해외연수를 언급하며 “자부담을 했던 활동가들과 달리 직원들은 사실상 공짜 여행이었고, 당초 목적과 달리 관광여행이나 다름없어 이에 대한 지적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객관적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광산구의회 행정사무조사 특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공식 제안했고, 정무직과 퇴직 공무원의 막후 영향력 논란도 구정 신뢰와 직결된 문제로 지적했다.
배 의원은 “소문이 계속 제기된다는 사실 자체가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배 의원은 민선 9기 구정을 향해 “사람이 아닌 원칙, 측근이 아닌 실력, 보여주기가 아닌 성과”를 기준으로 인적 쇄신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