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과 함께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 비전을 선포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일 오후 7시 5·18민주광장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식 및 반도체 투자환영 시민대회’를 개최했다.
통합특별시 시민주권정부의 상징적 공간인 5·18민주광장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통합의 힘! 반도체로 여는 대한민국 대전환’을 주제로 열렸으며, 시민대회에는 각계각층의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민주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엄숙하면서도 활기찬 축제 형식으로 진행됐고, 또한 대규모 반도체 산업 투자를 기점으로 지역 주도의 압도적 성장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자리였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날 ‘전남·광주 반도체 트라이앵글’과 ‘반도체 순환 생태계’ 조성 구상을 발표했다. 시는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 생태계를 남부권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며, 또한 국가 균형 발전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반도체 순환 생태계는 3개 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첫 번째 축은 4기의 메가 팹을 중심으로 하는 생산거점이며, 두 번째 축은 대학·전문·인재를 중심으로 한 연구·교육 인재 양성이고, 세 번째 축은 기업을 위한 최적의 인프라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를 통해 연간 2만 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부가가치 창출 규모는 540조 원으로 제시됐고, 생산 유발 효과는 1680조 원 규모로 전망됐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통합특별시에 신속하고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기업 지원에 시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 며 “시민주권정부의 압도적 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의 지형을 바꿀 위대한 여정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총 800조 원 규모 반도체 투자 계획을 지원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반도체전략위원회’도 공식 출범했다.
반도체전략위원회 공동위원장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정은승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장이 위촉됐다. 관련 분야 전문가와 기업 고문, 지역 경제계 리더 등도 위원으로 합류했으며, 위원회는 앞으로 대기업 밀착 지원과 유치, 소부장 생태계 조성, 인재 양성 등을 맡는다. 또한 통합특별시의 인공지능(AI) 미래 반도체밸리 완성을 위한 핵심 지휘본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시민주권 회로를 연결하다’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도 진행됐으며, 이 퍼포먼스는 시민의 힘과 첨단 반도체 산업의 연결을 형상화했다.
본 행사는 반도체 산업 투자 현황 보고로 시작됐으며, 이어 반도체 산업 비전 발표와 전략위원회 출범 선언, 반도체 산업 성공 범시민본부 결의문 발표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