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9기 여수시장직 인수위원회인 '위기극복 시민주권 기획위원회'가 29일 활동 결과보고회를 열고, 서영학 여수시장 당선인에게 결과보고서를 전달했다_좌측부터 안기완 위기극복 시민주권 기획위원회 위원장, 서영학 여수시장 당선인ⓒ여수시 제공

민선 9기 여수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안기완)인 ‘위기극복 시민주권 기획위원회’가 활동 결과보고회를 열고 민선 9기 시정 비전과 공약 등을 담은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위기극복 시민주권 기획위원회는 29일 활동 결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서영학 여수시장 당선인에게 시정 비전과 77개 공약, 45개 정책 제안, 재정 운영 방향을 담은 결과보고서를 전달했다.

위원회는 지난 12일 공식 출범하여, 이후 위원 15인과 자문위원 15인이 18일간 활동했다. 활동은 시민주권기획, 지방주도성장, 시민의 삶의 질 향상, 2026여수세계박람회 특별분과 등 4개 분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민선 9기 시정 비전으로는 ‘시민 속으로, 세계 속으로, 다시 뛰는 여수’가 제안됐다.

이 비전에는 세 가지 방향성이 담겼다.

첫 번째는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최우선에 두는 ‘시민주권 행정’이며, 두 번째는 해양·섬·관광·산업 자원을 세계와 연결하는 ‘글로벌 도시 도약’이다. 세 번째는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 산단 전환 압박 등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는 ‘경제적 역동성’이다.

위원회는 5대 시정방침도 제시했다.

5대 시정방침은 시민이 주인 되는 시민주권 여수, 기본이 튼튼한 행복도시 여수, 미래를 선도하는 경제도시 여수, 세계가 찾는 매력도시 여수, 모두가 살기 좋은 미래도시 여수다.

공약은 복지·문화관광·도시교통·행정 등 8개 분야 77개 과제로 정리됐고, 추진 시기는 100일, 6개월, 1년, 2~3년, 4년 단위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며, 주요 공약에는 시민주권위원회 운영과 시민소통폰을 통한 48시간 이내 현장 대응이 포함됐다.

여수미래펀드 1000억 원 조성과 여수형 기본사회 기반 마련도 제시됐다.

위원회는 지방세 세수 감소와 복지·투자 수요 확대를 ‘긴급재정운영 국면’으로 진단했다. 이에 따라 필수 사업 외 지방채 발행 축소를 제안했다.

조직 운영과 관련해서는 기능 중심, 현장 중심, 책임 행정, 유연성, 효율성을 기본 원칙으로 제안했으며, 또한 산단 전환과 해양관광, 섬 정책, 중앙부처 협력 등을 총괄할 시정 컨트롤타워 기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기완 위원장은 "77개 공약을 단순 약속이 아닌 실행가능한 시정 과제로 만들기 위해 분야별·계층별 분류와 추진 시기, 재정 운영 방향까지 함께 정리했다"며 "위기극복과 시민주권이라는 방향 아래 민선 9기 여수시정이 책임 있게 출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영학 당선인은 "이번 보고서는 수많은 간담회와 현장 논의를 거쳐 마련한 민선 9기 여수시정의 첫 제안서“라며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공약과 정책을 실현하고 바로 추진할 수 있는 과제는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영학 당선인은 7월 1일 대규모 취임식 대신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민선 9기 첫 공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 민선 9기 여수시장직 인수위원회인 '위기극복 시민주권 기획위원회'가 29일 활동 결과보고회를 열고, 서영학 여수시장 당선인에게 결과보고서를 전달 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여수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