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북구는 2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한 ‘한의약 건강돌봄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의약을 지역 돌봄 사업에 적극 활용해 효과적인 주민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 지방자치단체를 선발하기 위해 실시됐다.
우수사례를 전국에 알리기 위한 목적도 담겼으며, 우수 지자체 선정은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심사위원들은 전국 지자체가 추진한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기준은 사업 적정성, 서비스 제공 수준, 타 사업 연계 실적, 전국 확산 가능성 등이다.
북구는 지난해 지역한의사회와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돌봄 취약계층 주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했고, 지원 규모는 총 3만 2000여 명이 넘는다.
주요 서비스는 방문 진료와 약물 처방 등으로, 특히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밀집한 경로당과 장애인 거주시설, 영구임대아파트 등에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맞춤형 거점 이동진료소도 운영했으며, 이를 통해 어디서든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에 고령자 중심으로 진행되던 사업 내용을 보완한 점도 우수사례로 꼽혔다.
북구는 아동과 청소년, 다자녀가구 등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대폭 확장했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내 기관과 협력한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북구는 북구 한의사회, LH광주전남지역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다양한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다른 지원 사업과 연계했으며, 그 결과 북구는 광주에서는 유일하게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주민이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민관이 하나 되어 노력한 결과” 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어디서든 돌봄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