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청장 김영근)이 청사 내 아트갤러리에서 서양화가 최대주 작가 초청 기획전시를 연다.
‘백화향(白樺向)’이라는 제목으로 마련됐으며, 전시에서는 자작나무를 소재로 한 ‘백화정령’, ‘돎’, ‘흰눈’ 시리즈 등 작품 22점을 선보인다. 전시기간은 6월 15일부터 9월 11일까지 세 달 동안이다.
최대주 작가는 “검은 상처를 드러내며 하얗게 백화하는 자작나무의 특성에 마음이 끌렸다”며 “스스로 겉 피부를 벗겨내는 고통을 견디며 자라는 자작나무와 같은 생명들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으로부터의 사색을 통해 정서가 위축된 현대인의 삶이 치유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대주 작가는 오는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인사동 G&J갤러리에서 「매체가 된 자연-자연의 귀환」이라는 제목으로 회화 개인전을 진행할 예정이며, 해당 개인전은 자연의 표면, 심부, 귀환의 세 축으로 구성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바쁜 치안현장 속에서 광주경찰이 잠시나마 여유를 찾고 위로와 치유를 함께 나누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