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46주년을 기리고 무돌길의 풍광과 천년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한 ‘제5회 전국무등산무돌길완주대회’가 지난 13일 열렸다.
이번 대회는 (사)무등산무돌길협의회(상임의장 김인주)와 5·18기념재단, 광주시민단체협의회가 주최했으며, 광주시와 전남도, 광주 동구·북구, 담양군·화순군이 후원했으며 ㈜콜핑이 협찬했다.
대회는 광주와 화순, 담양 등 무등산 자락 무돌길 일원 51.8㎞ 구간에서 진행됐고, 종목은 완주 51.8㎞와 하프 13·23·33·43㎞, 5·18 사적지 및 푸른길을 중심으로 한 시민 걷기 5.18㎞ 등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 1800여 명과 자원봉사자 300여 명이 함께했다.
이 대회는 무등산 자락 무돌길을 지구촌 민주화의 성지순례길로 정착시키자는 취지로 지난 2022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으며 30도에 육박하는 더운 날씨에도 참가자 중 378명이 51.8㎞를 제한 시간인 11시간 안에 완주했고, 이 가운데 57명은 7시간 이내에 완주해 특별상과 지역상품권을 받았다.
5년 연속 참가자 25명에게는 최다 참가상이 수여됐으며, 최연소 참가자 5세, 최고령 참가자 78세에게도 특별상 등이 주어졌다.
광주시 광산구 참가자 최영선(남,56)씨는 “올해 4년째 참가했다. 5·18민주화운동의 정신과 무돌길의 풍경과 천년 전통문화를 느끼면서 매년 완주를 하고있으며, 지인분들과 함께 할수있고 뜻깊은 행사이기에 건강만 허락한다면 내년에도 꼭 참석하고싶다”고 환환 웃음과 함께 말했다.
김인주 무등산무돌길협의회 상임의장은 “대회 참가 열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무돌길이 전통문화의 보고이자 지구촌 민주화운동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명품 길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돌길은 무등산 자락 48개 마을을 잇는 500년 이상 된 옛길을 1910년 작성된 지도를 토대로 발굴·복원한 무등산 둘레길로 광주 북구 각화저수지에서 출발해 담양 가사문학면, 화순 이서면, 광주천과 푸른길, 광주역과 전남대를 지나 돌아오는 60㎞의 환상형 도보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