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수 선거에서 사순문 조국혁신당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하며 군정 교체를 이뤘다.
사 당선인은 지난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장흥군수 선거에서 50.55%의 득표율을 기록해 장흥군수 자리에 올랐다.
최종 개표 결과 사 당선인은 1만1349표를 얻었고, 더불어민주당 김성 후보는 1만1101표, 49.44%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표차는 248표, 득표율 격차는 1.11%포인트였다.
이번 선거는 현직 군수인 김 후보와 사 당선인이 4년 만에 다시 맞붙은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사 당선인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조국혁신당 후보로 재도전해 현직 군수를 꺾었다.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장흥과 신안 기초단체장 선거를 승리로 이끌며 전남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오직 군민을 섬기는 군수가 돼 더 큰 장흥, 더 행복한 장흥을 만들어 보답하라는 엄중한 부름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믿고 당선 순간까지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사 당선인은 장흥 출신으로 전남도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조국혁신당 당 대표 특보를 맡고 있다. 선거 과정에서는 군민 통합과 행정 변화, 지역소멸 대응, 장흥 발전 전략 등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사 당선인은 앞으로 선거 과정에서 갈라진 민심을 수습하고,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농수축산업 경쟁력 강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장흥 발전 전략 마련 등 과제를 안고 군정을 시작하게 됐다.